조지아주립대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주최한 3자 트랙II 포럼이 폐회된 20일 아침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행사장인 UGA 채플 밖에서는 패널 참석자들인 북한 대표진들을 겨냥한 비판 시위가 또 다시 열렸다.
지난 17일 개회식장 밖에서도 시위를 벌였고 이번에 다시 피킷을 든 재향군인회 남부지회(회장 차경호)측은 이날 차경호 회장과 김하나 재무부장, 그리고 UGA 학생인 김채현 이소정양 등 4 명이 북한의 비 인도적 처사에 대한 사고요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피킷에는 “연평도 공격 사과하라!” “ 천안함 공격 사과하라!” “김정일을 국제사법재판소로 보내라!” 며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북한노동수용소철폐와 북한 내 20만여명 이상의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시위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관련 시위소식을 접한 북한 대표단은 뒷문을 통해 폐회식장을 빠져나갔고 행사 참석자들 역시 많지 않았기 때문.
이에 대해 차경호 회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북한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측의 저지 때문에 건물안으로 들어가질 못해 북한사람들이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시위 소식은 나중에라도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지난 19일(수) 에모리대학교에서 학생인권단체 ‘링크’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탈북자 그림전시회가 우천으로 연기됨에 따라 남부지회 회장단은 참석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한국에서 2만5000 관객을 모았던 탈북자 그림전시회는 수용소의 실태를 50여점으로 모두 탈북자들이 직접 그려내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5월 남부지회 주최로 중앙일보에서 한 달간 전시된 바 있다.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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