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 사태 심각해...레이크 레이니어 수면 사상 최저 수준 근접
조지아의 가뭄사태가 점차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
최근 전국 가뭄지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조지아 지역이 가뭄지역으로 포함돼 있고 특히 홀 카운티 남부지역은 최악의 가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조지아 중 일부 북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뭄정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남동부 지역의 가뭄정도가 심해 이 지역은 작년 한 해 동안 극소수의 강우량만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수원인 레이크 레이니어도 역사상 최저수면에 근접해 가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23일 현재 레이크 레이니어의 수면높이는 1,059.96피트로 역사상 최저수면을 기록한 지난 2007년 12월 6일 1,050.79피트보다 불과 9피트 정도 모자라는 수준이다.
레이크 레니니어 수면은 당시 최저수준을 기록한 뒤 2009년 3월 27일까지는 서서히 상승하다가 이후 다시 하강곡선을 나타냈다.
호수수면이 최저수준에 접근하자 레이크 레이니어 일부지역은 바닥이 흉하게 드러나 있는 가 하면 나무뿌리들도 드러나고 있다. 또 호수 곳곳에 있는 선착장도 수면이 1,063피트 이하로 떨어지자 최근 폐쇄조치됐다.
역설적이지만 레이크 레이니어를 관리하는 공병대 측은 호수면의 상승을 위해 허리케인 시즌 동안 동반하는 강우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허리케인 시즌이 올해 11월 30일로 공식 종료되기 때문에 이 같은 마지막 희망도 접어야 할 상황이 됐다기 때문이다.
주 정부는 만일 조지아의 이 같은 가뭄사태가 지속될 경우 대대적인 급수제한조치 등 극단적인 방법 동원 등을 검토 중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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