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한인소녀, 운전실수로 페더럴웨이 칼국수집 돌진
다행히 모두 경상만 입어
페더럴웨이 한인 식당에 차량이 돌진해 한인 3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께 페더럴웨이 H마트 건너편 한인상가인 다나 플라자 내 ‘영월 칼국수집’에 렉서스 RX 350 차량이 돌진해 대형 유리창을 깨고 들어왔다. 이 사고로 창문 틀 등이 박살 나면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한인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LA지역에서 시애틀로 여행왔던 한인들로 이 가운데 60대 남성은 유리 파편으로 이마가 찢겼으며, 또다른 남성과 여성은 어깨와 가슴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목격한 식당 종업원은 “식당 앞에 주차하려던 차량이 갑자기 유리창을 부수고 마치 식당 안에 주차하려는 듯 돌진해 들어왔다”며 “다행히 차가 한번 방향이 바뀌면서 들어왔고, 손님들이 창문에서 먼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서 피해가 더 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사를 벌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 차량은 페더럴웨이에 사는 16살 한인 소녀가 운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퍼밋’을 가지고 연습 중인 이 소녀는 이날 어머니와 오빠를 옆에 태우고 미리 주문해놓은 갈비찜을 찾기 위해 영월칼국수 식당을 찾았다. 이 소녀는 주차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실수로 엑셀레이터를 밟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낸 렉서스 차량과 영월칼국수 식당 모두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이번 피해는 보험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황승수 기자 ray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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