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직은 유지하지만 일선 은행업무서 손떼
사 이유 공개 안돼…폴 사바도 전문가 대행
서북미 한인은행인 PI뱅크의 박우성(사진) 행장이 전격 사임했다.
PI뱅크는 25일 “박우성 행장이 행장직과 지주회사인 PI뱅콥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박 행장의 사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으며 지난 24일자로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행장은 2001년 PI뱅크 창립과 함께 행장과 이사를 겸직했으며 2004년 PI뱅콥의 창립과 함께 회장이 됐다가 최근 행장으로 복귀했다.
최대주주였던 박 행장은 사임과 함께 은행 일선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뗐지만 PI뱅크와 PI뱅콥의 이사직은 유지하게 된다.
박 행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행장직과 PI뱅콥 CEO 자리는 잔여 임기동안 폴 사바도 전무가 대행한다. 대출과 심사부서 총책임자(COO)를 지낸 사바도 행장 대행은 위험관리ㆍ융자심사ㆍ상업융자ㆍ스몰 비즈니스 융자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38년 경력의 금융전문가로 PI뱅크에 합류하기 전에는 서북미 주류은행인 유니뱅크에서도 융자 심사부의 총책임자 및 행장직을 지냈다.
PI뱅크 이사회는 사바도 행장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 전역을 대상으로 행장 공모에 나서 신임 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PI뱅크 이사장 직에 취임한 손창묵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PI뱅크 이사진과 주요 임직원들은 폴 사바도 같은 훌륭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재와 함께 은행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돼 무척 기쁘고 PI뱅크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PI뱅크는 박 행장의 사임 배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손 박사의 말을 인용, “이사진은 지난 10년 간 박 전 행장의 수고와 끊임없는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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