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지아 교도소 수감자 중 1,256명이 곧 추방될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조지아 교정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주정부는 수감자 중 살인과 성폭력 등 기타 중범죄를 저지른 외국태생 이민수감자 1,256명을 추방할 계획이다.
주 정부 관계자는 “현재 주법상으로는 수감자의 이민신분을 확인할 수 없으며 이들 추방대상자들은 불법이민자는 물론 합법이민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방대상자의 대부분이 살인은 물론 절도나 아동폭력, 마약밀매 등 중범죄 연루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교정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감자 중 외국태생 수감자는 최소 2500명 이상이며 이들 중에는 멕시코가 1,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일 태생 수감자가 184명, 자메이카가 113명, 과테말라 93명, 엘살바로드 91명 순이었다. 한인수감자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추방대상 수감자 현황이 발표되자 반이민론자들은 불법이민수감자 등에 대한 비용부담을 이유로 조지아의 이민단속법인 HB87의 시행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감자에 대한 1일 비용이 50.77달러로 추방대상자 1,256명에 대한 연간 비용은 무려 2,290만 달러에 이른다면서 HB87시행으로 불법이민자의 조지아 유입을 원천봉쇄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반이민법 반대론자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추방대상자 1,256명은 전체 수감자 5만 5,092명의 단지 2%에 불과하다”면서 “조지아 주민 중 외국태생 주민 비율이 9%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반이민법 옹호론자들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한편 21일 시라큐스 대학 사법정보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조지아에서는 1만 1,493명이 추방확정판결을 받아 주별로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이어 3위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한인은 44명이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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