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가 1년에 두 번씩 바닷물이 높아지는’킹 타이드’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델라웨어강 연구 조합장인 다니엘 크리거는 27일"이번 주말부터 뉴저지 해안을 포함해 델라웨어강, 그리고 필라델피아와 트렌튼까지 킹 타이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커다란 침수 피해는 예상되지 않지만 강풍과 강한 파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킹 타이드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발생하는 파도로,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발생한다. 이 시기에 해안가의 주택들에는 집안까지 바닷물이 들어오기도 한다.
현재 킹 타이드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투발루를 포함해 곳곳의 저지대가 잠기며 패해가 일어나고 있는 것도극지의 얼음이 녹는 것과 함께 킹 타이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조직인 ‘뉴욕-뉴저지 항만 연구 프로그램’ 연구원이자 환경학자인 케이트 바이오코트는 "현재 우리가1년에 두 번씩 겪고 있는 킹 타이드는 2080년에는 우리 바닷가에서 상시로 일어나는 현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에너지 과용에 따른 지구의 온실 효과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더 이상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지 못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일종의 만조 현상인 킹 타이드는 지구, 태양과 달 사이의 인력에 의해 발생한다. 지구가 1년에 한 번씩 태양를 자전할 때, 태양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때를 ‘근일점’이라 하며 가장 멀어질 때를 ‘원일점’이라 한다. 또한 달이 지구 주위를 약 29일 한 번씩 돌 때 가장 가깝고 멀어는 시점을 각각 ‘근지점’, ‘원지점’이라 하는데, 지구, 태양, 달이’근일점’과 ‘근지점’의 시점에 정렬해있을 때 킹 타이드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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