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퍼더블린 한인학부모협회 교내 목소리 높여
지금까지 자녀들의 학교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던 한인 학부모들이 교내 한인 학부모 모임을 결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필라델피아 교외 호샴지역에 위치한 어퍼 더블린 학군 내 매이플 글렌 초등학교에서 어퍼더블린 한인 학부모협회 회의가 열렸다.
이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20여 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참석, 자녀들의 학교 생활 및 학부모들의 학교 행사 참여 등 폭 넓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 학부모는“지금까지 언어나 문화 등의 거리감 때문에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맡긴 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실정이었다”며“이제는 우리 스스로 거리감 극복을 위해 노력도 해야 겠t지만 우리의 입장을 학교 측에 제대로 전달해 도움과 소통의 장을 여는 것도 중요한 때”라고 말하고“한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 행사 참여가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는 11월 8일 지방선거에 판사로 출마하는 Michael J. Paston, 교육위원 후보 Art Levinowitz, Joan Ryder씨 등이 참석, 한인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내 한인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및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어퍼더블린 한인 학부모협회는 이 자리에서 학교 학생 학부모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풀 타임 코리안 스탭 고용을 요구했다. 이에 교육위원 출마 후보자 Art Levinowitz,씨는“현재 한인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코리안 풀타임 교직원 채용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며 학교생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인 학생, 학부모를 위해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한인학부모협회 회의에는 어퍼더블린 학군 교육감 Dr. Pladus이 직접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한인학부모협회는 초, 중, 고등학교 별로 각 대표를 선발해 매월 모임을 가지며 협회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금실씨는“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학교 펀드레이징 행사나 각종 교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우리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우리 자녀들의 성장은 물론 학교 발전의 기틀이 되는 만큼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에 나서자” 고 강조했다.
어퍼더블린 학군은 몽고메리카운티 호샴지역의 메이플 엘리멘트리 스쿨 등 4개 초등학교, 샌디 런 중학교, 어퍼 더블린 고등학교 등 공립교육기관이 있으며 학군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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