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스파고는 아직 유동적…고객 항의로 주요 은행들 속속 수수료 철회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은행은 선트러스트은행이 데빗카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선트러스트은행은 31일 “데빗 카드를 이용하는 모든 체킹어카운트 고객들에게 매월 부과하던 5달러의 수수료를 11월2일부터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선트러스트은행은 발표와 함께 “수수료 징수 철회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두번째 규모를 보이는 웰스파고 은행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데빗카드 수수료 철회방침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조지아를 비롯해 일부 주에서 매월 3달러의 데빗카드 수수료를 받아 오고 있는 웰스파고 은행은 현재 수수료 철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틀랜타에서 세번째 규모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주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아직 매월 5달러의 데빗카드 수수료 철회방침을 공식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당초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언론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내년부터 월 5달러의 데빗카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고객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JP모건 체이스은행은 최근 8개월 동안 데빗카드 수수료 부과를 검토하다가 최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은행은 전국 5,300개의 지점에 2,650만 계좌를 보유한 미국 내 최대 소매은행으로 이 은행의 데빗카드 수수료 부과철회 방침이 알려지자 다른 은행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에스 반코프, 씨티그룹, PNC 파이낸셜 서비스그룹, 키코프 등의 은행들도 최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은행들은 새 금융감독법안 시행에 따른 수익보전을 위해 고객계좌에 다양한 종류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일정 금액의 잔고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거래건수가 기준에 미달하는 계좌의 경우 유지수수료를 부과하는 식이다.
현재 메트로시티은행과 제일은행 그리고 노아은행 등 주요 한인은행들은 데빗카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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