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10만 달러‘아름다운 기부’통해 한인 대학생들에게
평생 어린이와 음악을 사랑했던 고 안성진 목사 부부의 유산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의 수혜자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안 목사는 시애틀연합장로교회를 개척해 1년여 동안 기초를 닦은 뒤 물러나 머킬티오에 거주하며 아동문학과 동요 작사에 전념하다가 2002년 별세했다. 남달리 음악을 사랑했던 안 목사는 생전 머킬티오 주민들을 위해‘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어 음악을 선사했다. 줄리아드 음대 출신인 외손자 박관빈씨와 남궁유리, 친손녀인 안진선씨 등이 주도하고 한인 음악인들도 함께 출연해 주류사회 동호인들에게 사랑의 선율을 선사하는 이 음악회는 작년까지 모두 16 차례 열렸다.
세계적인 조각가인 안형남씨와 수필가인 안문자씨 등 자녀들과 함께 머킬티오에 살았던 안 목사 부인인 안대선 사모도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났다. 안 목사 부부가 별세하자 가족들은 ‘후학 양성에 남다른 뜻과 열정을 가졌던 안 목사를 기리고, 한인사회에도 기부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모든 유산을 정리, 10만 달러를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 기부했다.
교회측은 이 같은 장학금 취지에 따라 이자수입 등으로 시애틀지역 한인 대학생에게 안목사 기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올해 수혜자로 모두 5명을 선정하고 교회 부담으로 2명을 추가해 모두 7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난 30일 1인당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여동생과의 피아노 듀엣(연탄)으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아번의 장 신군을 비롯해 박산성ㆍ한영우ㆍ임기덕ㆍ김다정ㆍ이교진ㆍ석정환 군 등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