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아동병원에 200만 달러 기부
사랑과 봉사, 나눔의 전도사 이봉식 박사
아동병원 손 수술 디렉터
주류-한인사회 가교 역할도
필라 다운타운에서 외과병원을 운영하며 유펜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봉식 박사(71)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 20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필라 아동병원 핸드 서저리 책임자이기도 한 이봉식 박사는 최근 정형외과 연구 및 치료발전을 위해 이 병원에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박사의 기부금으로 필라 아동병원측은 정형외과 석좌교수 인력을 보강, 이 분야 연구 발전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필라 아동병원측은 지난 달 중순 스티븐 알츠 슐러 병원장을 비롯 유펜대 의대 학장 및 중진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이봉식 박사에게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식 박사는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리튼 하우스 스퀘어 내에서 외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펜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71년부터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외과의사로 일 해왔다.
특히 필라 아동병원에서 손 수술 디렉터로 일하며 손을 주로 사용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현악기 연주 단원들의 손과 팔 수술을 전담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오케스트라 연주인들과 교분이 생기면서 필라 커티스 음악원에 재단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필라 미술관에 상설 한국관을 개설하는 역할을 하며 필라델피아 미술관 이사, 필라 교향악단 후원이사를 맡으며 주류 사회와 한국, 한인 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84년부터 6년 동안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을 맡으며 한인 사회 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늘 앞장서 와 시민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이 박사가 기부한 필라 아동병원은 5년 연속 전미 최우수 아동병원에 선정된 유명 소아병원으로 현재 970여명의 전임 의사와 240명의 연구원, 121명의 레지던트가 근무하고 있으며 430개의 병상과 130개의 수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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