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예산 2,600만 달러 적자 예상…더 늘어날 수도
“130명 해고…벌금ㆍ카탭은 올리고 임금은 동결”
타코마 시가 총 3억 9,900만 달러의 경상예산안(2년)을 확정한 후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감소폭이 2,6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전체 시공무원 중 10%를 감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급박한’ 보전책을 내놨다.
레이 아렐라노 임시 매니저는 1일 시의회 회의에서 20억 달러의 추가 긴축정책을 추진중인 주정부의 지원이 줄어들면 타코마시의 예산 부족액은 최대 3,12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공무원 해고를 통한 보전책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매니저가 보고한 보전대책에는 비노조원을 포함한 전체 1,226명의 시공무원 중 약 10%인 130명을 해고해 1,600만 달러를 절감하고, 12일간 공무원 강제 무급휴가, 공무원 출장경비 절약 및 임금삭감 또는 동결 등이 포함돼 있다.
그는 또 시의회에 카탭(차량 번호판 등록세) 20달러 인상, 비영리재단 세금징수, 과속티켓 등 벌금 인상 등을 통해 세수를 늘리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아렐라노의 대책안에는 이미 16명을 해고한 시립 도서관, 유틸리티 관리국 등은 추가감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릴린 스트릭랜드 시장은 “모든 안건은 면밀한 검토 및 시의회와 상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대책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으며 시의원들도 “공무원 해고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 외에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 했다.
타코마 시의회는 11월 15일 발표되는 예산편성조정안(budget modifications)에 따라 시매니저의 보전책 시행여부 등을 하나씩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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