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성서에 따르면 창조주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꾸만 태어나 그 수가 오늘엔 자그마치 70억이 되었다.
이런 창조론에 따라 사람이 태어났건 진화론에 따라 사람이 생겨났던, 아무튼 지난 10월31일로 지구 위에 사는 인구는 70억이 되었다.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처럼 사람의 숫자가 불어나면 그 무게 때문에 지구가 괜찮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혹시 지구가 너무 무거워서 365일 안에 태양을 돌지 못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그리고 자전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밤과 낮의 길이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인구증가에 대해서 비관론자들은 먹고 마시는 문제, 환경오염 문제, 생태파괴 문제와 같은 것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생각한다. 물론 낙관론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인구가 늘어날수록 그만큼 생산적 자원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인구 팽창문제는 그리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안 낳
을 수도 없다. 성년이 되면 남녀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된다. 특히 이달 11일에는 결혼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예식장이나 교회 예약이 밀렸다고 한다. (20)11년 11월11일로 11이 세 번 겹쳐서 특별하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십만명이나 태어나는 생명은 70억의 인구를 앞으로 점점 더 불어나게 한다. 우리는 이 숫자가 무엇을 말해 주는지를 알아야 한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지구의 생명이 짧아진다는 뜻이다.
이를 말해 주듯 오늘도 큰 지진이 나고, 큰 홍수가 나고, 사막에 광풍이 불어 닥치고, 남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린다. 이같은 천재지변이 바로 인구팽창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때문이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생활이 나아지는 한 편 인간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고 과학이 발달하면 지구의 종말은 그만큼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70억 인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이다.
윤 아브라함 /명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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