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투구’ 스노호미시 카운티 행정관 선거 막판에 ‘벼락’
누군가가 ‘공금횡령’ 등 혐의 밀고
올해 선거에서 유난히 심한 이전투구 양상을 보여온 스노호미시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에서 현직인 아론 리어던 후보가 공금남용 혐의로 고발 받고 주 경찰의 조사를 받게돼 투표를 나흘 남겨둔 상황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마크 로 검사는 리어던 행정관에 대한 고발내용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며 주정부 경찰인 고속도로 순찰대에 우선 고발자로부터 증거를 확보한 후 리어던 후보에 대한 조사를 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로 3선에 도전 중인 리어던 행정관은 자신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이번 고발이 라이벌 후보인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호프 주하원 의원 측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발한 시점이 묘하다며 “경찰이 서둘러 조사해도 선거일 전에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관 출신인 호프 후보는 자신의 선거본부는 이번 고발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TV광고와 전단을 통해 리어던 행정관이 공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부패 공무원이라고 비난했었다. 그의 캠페인 담당자는 리어던 행정관의 조사 사실을 주경찰과 인터뷰를 한 본인으로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리어던의 고발은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민주당 소속인 카운티 의회의 데이브 소머즈 의장에 의해 발단됐다. 소머즈는 2~3주전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믿을만한 내용의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로 검사에게 회부했다고 밝혔다. 소머즈 의장과 로 검사는 평소 리어던 행정관과 적대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