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한인회 지원하는 미주총연 활성화 공약
오준걸씨등 전 시애틀한인회장들 지지 선언
김준배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총연) 서북미 연합회(회장 최화섭) 차기 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회장은 7일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로 예정된 제8대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는 워싱턴ㆍ오리건ㆍ알래스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5개주 11개 한인회의 전 현직 회장들 모임으로 회원이 120여명에 달한다.
김 전 회장은 “총연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김재권씨와 유진철씨가 법정 싸움을 벌이는 등 여러 문제점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데다 현 회장이 알래스카에 거주하고 있어 서북미연합회의 활동이 침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한인회들의 지원을 주된 활동으로 하는 서북미연합회가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 서북미를 대표하는 워싱턴주에서 회장을 맡을 차례가 됐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년 임기인 서북미연합회의 현재 7대 회장은 알래스카 한인회장 출신인 최화섭씨가, 이전 6대 회장은 오리건주 한인회장 출신인 곽성국씨가 맡았었다. 이전 4~5대 회장은 강동원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맡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 전 회장과 오준걸ㆍ곽종세ㆍ강석동ㆍ민학균 전 시애틀한인회장 등이 동참해 김 전 회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서북미연합회장에 당선되면 11개 관내 한인회가 차세대 육성 및 정체성 교육, 한인회간 교류 활성화, 지역 한인회의 주류사회 내 위상 제고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회장은 2002년 제36대 시애틀 한인회장과 워싱턴주 고려대동창회장, 미주총연 부회장, 한인세탁협회 전미주 부회장, 평통 시애틀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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