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뉴욕에 이어 세번째로 많아…미국 전체 108만 2,700명
선관위, 외통부자료 근거 집계
13일부터 시작되는 유권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릴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할 애틀랜타 지역 유권자수가 미국 전체에서 LA와 뉴욕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선관위가 외교통상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 세계 19세 이상 재외국민 유권자는 지난 7월 기준 총 279만6,003명이며 이중 38.7%인 108만2,708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표 참조)
이 같은 미국 내 유권자 규모는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감안하면 대선결과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투표파워가 재미한인사회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거주하는 곳은 남가주를 비롯한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으로 재외선거인(영주권자) 11만510명과 유학생 및 주재원 등 장ㆍ단기체류자를 지칭하는 국외부재자 13만6,564명을 합쳐 총 24만7,0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 다음으로 재외 유권자가 많은 지역은 뉴욕 총영사관 관할지역으로 총 18만1,400명이다.
애틀랜타 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는 12만 7,127명으로 미국 내에서 세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애틀랜타 영사관은 조지아를 비롯 플로리다,사우스 및 노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테네시 6개 주 및 푸에리토리코를 관할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이어 휴스턴 11만700명, 샌프란시스코 10만4,649명, 시카고 10만27명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앙선관위의 유권자수 현황자료는 각 지역 영사관의 보고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실제와는 많이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경우 각 지역 한인교회 등록교인수를 기본으로 이를 현지 사정에 따라 가감해 최종 한인수를 파악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영사관의 변주영 영사는 “몇 년 전만 해도 이렇게 해서 집계된 한인수가 최대 28만 명 정도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20만 명 정도로 줄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영사관 측은 이 자료를 기본으로 관할지역 유권자수를 12만 명 정도로 유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변 영사는 “그러나 최종적으로 정확한 유권자수는 유권자 등록이 끝나는 내년 2월 11일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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