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미국병원에서도 한식세계화 바람이 일고 있다.
귀넷카운티내 로렌스빌과 둘루스 2곳의 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귀넷메디컬센터가 진료자 및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구내식당과 병실 메뉴에 한식을 도입하게 됐기 때문이다
첨단의료장비와 시설 구비로 3년 연속 미국내 500대 의료기관으로 꼽혀온 귀넷메디컬센터는 9일(수) 오후 1시 센터 카페테리아에서 둘루스 한인타운내 케이터링 전문업소인 진고개잔칫집 둘루스점(대표 홍승빈)과 납품계약을 맺고 상호협조 관계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진고개잔칫집 대표 홍승빈 사장을 비롯, 센터 카페테리아 영양조리사 총책임자인 클라렌스 화이트 국장과 귄 벤크 부국장이 자리해 납품계약에 따른 서명을 가졌다.
진고개잔칫집의 납품메뉴는 불고기와 전, 그리고 백김치 3종으로 향후 쇠고기와 홍합등으로 조리한 해물맛 등 2종류의 미역국이 추가될 전망이다.
귀넷메디컬센터는 로렌스빌 병동 카페테리아서 오는 17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고개잔칫집이 납품한 음식 시식회를 통해 한식메뉴를 처음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선보일 한식 메뉴는 불고기, 잡채, 전, 오이김치 등이며 흰쌀밥과 볶음밥 등 두 종류가 포함된 식사를 5달러 미만선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귀넷메디컬센터와 납품계약을 체결한 홍승빈 사장은 “이번 귀넷병원과의 계약은 날로 늘어나는 아시안계는 물론 한식 메뉴를 즐기는 미국 진료객들의 기호에 발맞추기 위한 병원측의 노력으로 계약에 앞서 병원 관계자들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주방시설을 둘러보고 음식의 맛을 검토 한 뒤 최종 계약을 맺게 됐다”며 반겼다.
진고개잔칫집은 17일 로렌스빌 시식회 이외도 2주 뒤 둘루스 병동에서도 같은 한식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비영리진료기관인 귀넷메디컬센터는 4,200곳의 진료기관 연계 및 800여명의 소속 전문의료진을 통해 연간 40만명의 진료자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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