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기금모금 및 사은행사
장기근속 교사 19명에 표창…송영완 총영사 특강도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노옥남)가 지난 주말인 12일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제9회 교육기금 모금 및 교사 사은의 밤’행사를 개최, 사랑과 헌신으로 한인 후세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각급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노 회장은 “우리 선생님들이 주말과 휴식을 포기하고 한인 2세들에게 한미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있는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세영 이사장은 “현재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는 워싱턴ㆍ오리건ㆍ알래스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서북미 5개주의 한글학교를 관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에 등록돼 한국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정식 한국학교 69개와 미등록 35개교 등 현재 회원 학교가 104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통합한국학교와 올해 탄생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회원 학교로 두고 있는 서북미협의회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예대회,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장과 교사연수회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하는 한국학교 지원금을 총영사관으로부터 인계받아 각 학교에 배정하는 업무도 협의회가 담당하고 있다. 올해 전체 배정금은 16만9,657달러로 현재 협의회와 총영사관측이 학교별 배정 문제를 놓고 상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이사장은 “우리 글과 말, 정체성을 길러주기 위해 눈물어린 기도와 헌신을 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 2세들이 대한민국의 기둥으로 자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학교에서 장기 근속하며 아이들 교육에 힘써온 18명의 교사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문화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송영완 총영사는 동영상과 각종 자료를 보여주면서 “이젠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서북미 한인들도 모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이날 장기근속표창을 받은 교사들은 다음과 같다.
<5년 장기근속> ▲권은주(무궁화) ▲이미원(성 김대건) ▲윤희철(올림피아) ▲권세라ㆍ이윤경ㆍ서주연(통합 벨뷰캠퍼스) ▲유승환(푸른 초장) ▲김미선(타코마) ▲박원분(크릭사이드 한글 교육원) ▲이민지(밝은 빛) ▲임연성(통합 시애틀캠퍼스)
<10년 장기근속> ▲오숙자(성 정하상 바오로 가톨릭) ▲이종은(올림피아) ▲조경선ㆍ이진아ㆍ김경섭(통합 벨뷰캠퍼스) ▲이련미ㆍ정인선ㆍ이선이(통합 시애틀캠퍼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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