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루스 진고개잔치집, 귀넷메디컬 센터 한식 시식회…내달부터는 환자식 제공
마침내 애틀랜타 유수의 종합병원에 한식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귀넷메디컬 센터(로렌스빌 소재)는 17일 카페테리아에서 한식메뉴를 선보이는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서 선보인 한식 메뉴는 전량 둘루스 진고개 잔칫집(대표 홍승빈)에 의해 공급된 것으로 고기전과 오이김치, 잡채, 치킨불고기, 볶음밥과 라이스 등으로 모두 5달러 가격에 판매됐다
이날 한식으로 점심메뉴를 고른 간호사 데기 리메이너씨는 “동료 한인 간호사로 인해 이전에도 자주 한식을 먹어 봤다’면서 “오늘 메뉴 중에는 특히 치킨불고기가 조금 매운 맛이 나면서도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또 직원 가미어씨도 “가끔 둘루스에 있는 한국식당에 들르곤 한다”면서 “한국 음식은 고향인 아프리카 음식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친근감을 드러냈다. 가미어씨는 이날 메뉴 중 떡갈비에 관심을 보이며 어떻게 만든 것인지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식회는 지난 9일 귀넷메디컬센터와 진고개잔치집과 맺은 병원환자식 공급계약 일환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진고개잔치집의 홍승빈 사장은 “병원과의 계약에 따라 12월 3일부터 불고기와 전, 백김치와 미역국 등을 환자식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귀넷메디컬센터는 9일(수) 오후 1시 센터 카페테리아에서 둘루스 진고개잔칫집 대표 홍승빈 사장을 비롯, 센터 카페테리아 영양조리사 총책임자인 클라렌스 화이트 국장과 귄 벤크 부국장이 자리해 납품계약에 따른 서명을 가진 바 있다.
홍 사장은 “당시 귀넷메디컬센터에 대한 환자식 공급은 계약에 앞서 병원 관계자들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주방시설을 둘러보고 음식의 맛을 검토 한 뒤 최종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귀넷메디컬센터와 진고개잔칫집은 17일 시식회에 이어 12월 1일에는 둘루스 소재 같은계열인 귀넷 클리닉에서도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홍 사장은 “지금은 환자식에 대해서는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지만 시식회 반응을 토대로 구내식당 진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귀넷 메디컬 관계자는 “현재 입원 중 한인환자는 많지 않다”면서도 “최근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일반 외래환자와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한인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한인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영리진료기관인 귀넷메디컬센터는 로렌스빌과 둘루스 등 두 곳에 병원을 운영하면서 4,200곳의 진료기관 연계 및 800여명의 소속 전문의료진을 통해 연간 40만명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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