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범 일당과 경찰 간에…범인들 차량 도주
인근 한인밀집주택단지 주민들 한 때 공포감
둘루스 한인타운 한복판서 심야 총격전이 벌어졌다.
둘루스 경찰과 목격자들 진술에 따르면 22일 밤 자정 무렵 둘루스 지역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르바드 한인비지니스 밀집상가 지역에서 절도범들과 때마침 출동한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둘루스 경찰서의 돈 우드러프 경감은 “해당 상가 2층에 있는 ‘통통 차이니스 마사지’업소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 현장에 도착하니 절도범들이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도 범인들과 범인차량을 향해 총격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백인남성과 흑인여성으로 총격전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짙은 색 승용차를 몰고 시속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존스크릭시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아마 범인 차량 조수석 방향 문에 총알 구멍이 있을 것”이라며 “경찰차에 부착된 감시카메라 내용을 분석해 범인에 관한 추가정보를 분석한 뒤 범인 검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격전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격전이 벌어진 상가는 2층으로 돼 있으며 1층에는 모두 한인 비즈니스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또 상가 뒤에는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주택단지가 접해 있어 주택단지 주민들은 이날 밤 때아닌 공포에 시달렸다. 이 주택단지에 살고 있는 한인 김승규(39)씨는 “자정 무렵 갑자기 총소리가 바로 옆에서 나는 것처럼 큰소리로 수분간 들려와 영문도 모른채 가족들과 공포감에 휩싸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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