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캡틴 폴 피어스(왼쪽)는 4일 경기 막판 ‘샌안토니오의 기둥’ 팀 덩컨에 막혀 뒤로 물러서며 슛을 쏜 결과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9연승을 질주, NBA 서부 컨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단 1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
스퍼스(38승14패)는 4일 보스턴에서 현재 동부 4번 시드를 쥐고 있는 셀틱스(30승23패)에 87-86으로 신승, 이날 마이애미 히트(39승14패)와 ‘정상대결’에서 패한 썬더(40승14패)를 1게임차로 압박했다. 스퍼스가 시카고 불스(42승13패), 썬더, 히트에 이어 4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건 시간문제다.
3쿼터에 고작 9점으로 묶이며 17점차 리드를 날려 이날 연승 행진을 마감할 팀은 스퍼스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마지막 2분 승부에서 먼저 연속 6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셀틱스는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의 17점 11어시스트가 모자라 아깝게 6연승에 실패했다.
히트는 지난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34점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썬더를 98-93으로 꺾고 홈코트 연승기록을 ‘17’까지 늘렸다.
히트는 리그 전체 1위 레이스에서 선두 불스와 간격을 2게임차로 줄였다.
한편 피닉스 선스(28승26패)는 이날 적지에서 유타 재즈(28승27패)를 107-105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NBA에서는 컨퍼런스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선스는 현재 서부 공동 7위에 1게임차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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