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 초기 화면의 한국어 번역이 올바로 표기돼 있지 않아 한인 학부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초기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비롯해 소수계 이민자 가정이 시교육청의 각종 교육정보를 10개 국어로 열람할 수 있도록 설치한 언어선택 항목이 가로로 나열돼 있다. 하지만 이중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안내를 볼 수 있는 ‘한국어’ 항목이 ‘한국의’란 표기로 표시돼 있다. 이는 ‘한국어’라는 단어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사전적 의미의 ‘코리안(Korean)’을 여과 없이 직역했거나 자동번역기기에 의존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여서 시급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공문서 번역 업무를 외부업체에 의뢰해왔으나 2004년 9월 통·번역부서(TIU)를 직접 설치해 이민자 가정의 자녀교육 및 학업생활 지도를 지원해오고 있다. 웹사이트 초기 화면의 ‘한국어 항목’을 누르면 학교 등록에서부터 표준학습기준, 가정학습활동, 연례 학생 평가, 규율규정 등에 관한 기본 정보들을 한국어로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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