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당국의 기록에 의하면 최근 주 대법원 판결로(본보 8월29일자 참조) 경전철 사업이 잠정 중단되기 불과 몇 주전까지 7,500만 달러 상당의 레일 관련 사업들이 발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월과 7월에 걸쳐 발주된 프로젝트들 중 가장 액수가 큰 것은 호놀룰루 시내구간에 걸친 전용철도를 설계할 LA 소재의 AECOM사에게 지불한 4,394만 달러로 밝혀졌다.
해당 구간에 들어설 특히 원주민 유적이 대거 발굴되고 있는 다운타운에서부터 카카아코에 이르는 지역들로 이번에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하와이 원주민 권익단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고고학적으로나 관련 규정상으로도 매우 민감한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호놀룰루 시 정부는 카폴레이 동쪽지역에서부터 알라모아나 센터에 이르는 전체 20마일 구간에 대한 부분적으로 고고학적인 조사를 벌여왔고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AECOM사가 수주한 구간의 경우 아직도 조사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공사를 강행한 것이 소송으로 이어진 것.
이와 관련 시 정부는 이달 27일부로 조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할 것이나 이로 인해 업무 전체가 마비될 경우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며 설계작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전용철로를 건설할 AECOM 외에도 각종 토목관련 업무를 맡을 SSFM 인터내셔널에 1,200만 달러, ICxTransportation 그룹에 160만 달러, URS Corp.에 778만9,000달러, 그리고 이들 업체들과 유사한 업무를 추가로 수주한 AECOM에도 1,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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