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무슬림 협회의 이스마일 엘시크 회장은 최근 인터넷에서 떠돌며 해외에서의 반미시위의 촉발제가 된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를 조롱한 동영상을 보고 구역질 날 정도로 화가 났다고 전하며 그러나 해외에서의 과도한 폭력시위가 미 현지인들에게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엘시크 회장은 마노아 지역의 이슬람 사원에서 열린 행사의 설교시간에 “우선 그러한 악질적인 영화를 만든 우매한 이들에 분노와 슬픔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느낀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한 것은 마호메트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생전에 많은 핍박을 받았음에도 복수는커녕 원수들을 용서한 예언자 마호메트는 이슬람교도들의 지금과 같은 폭력시위를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투브 사이트에 한 아마추어 작가가 만들어 올린 ‘Innocence of Muslims’이란 제목의 마호메트 비하 동영상에 대해 미국 정부도 비난한바 있으나 이로 인해 11일 이집트 카이로와 리비아 벵가지에서는 시위대들이 미 대사관을 습격해 J.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영사와 3명의 미국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엘시크 회장은 “무고한 이들이 시위대에 의해 희생되는 장면을 보고 미안함과 더불어 낙심을 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리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슬람의 역사를 강의하고 있는 압둘-카림 칸 교수도 “평화로운 시위는 모두의 권리라 할 수 있으나 다른 이들을 다치게 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이슬람교와 코란의 가르침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깡패’들은 이슬람 세계의 극소수에 불과한 과격주의자들이며 대다수의 이슬람 교도들은 이 같은 행위들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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