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문제를 논의하는 커뮤니티단체 ‘10만 홈 오아후’가 오아후내 439명의 홈리스를 직접 방문 인터뷰한 홈리스 실태자료를 공개한다.
10만 홈 오아후는 오아후내 100명의 홈리스를 2년내에 영구적인 쉘터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홈리스 방문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와이키키 비치를 비롯해 호놀룰루 도심, 리워드 등에서 실시됐다.
조사는 호놀룰루 경찰과 소셜워커의 안내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홈리스 거주지를 방문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쉘터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오아후의 홈리스는 약 1,3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독신이 많지만 커플과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홈리스가 된 사연을 들어보면 누구나 어느순간 홈리스가 될 수도 있으며, 이들은 홈리스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2008년 괌에서 하와이로 왔다는 한 홈리스가족은 1년전부터 와이키키에서 홈리스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족은 남자친구가 직업을 잃으면서 홈리스신세가 되었으며 지금은 다시 와이키키의 한 식당에 일자리를 구해 일하고 있으나 랜트를 위한 두 달치 디파짓을 마련하지 못해 여전히 홈리스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키키에서 인터뷰에 응한 46세의 남자는 좀 더 나은 생활을 찾아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왔으나 현재 11년째 오아후에서 홈리스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홈리스로 24시간을 야외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라며 "정신을 잃을 수도 있으며, 생각지도 못한 자기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10만 홈 오아후의 코디네이터 켄트 앤더슨은 "홈리스 생활을 하면 수명이 25년정도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홈리스를 그대로 거리에 방치하는 것이 쉘터에 수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든다고 강조했다.
10만 홈 오아후는 이번에 조사한 홈리스실태자료를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와이말루의 닐블레이스델공원에서 주민들에게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이에 관한 자세한 문의나 정보는 723-2317이나 100khomes-Oahu.org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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