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에이스 제러드 위버가 생애 최다승을 작성하며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위버는 23일 에인절스테디엄에서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4-1로 누르고 시즌 19승(4패)을 작성했다.
위버는 6⅓이닝 동안 5안타 1실점 삼진 4개를 빼앗으며 화이트삭스전 싹쓸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팀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레이스 불씨를 살려 놓았다.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당한 오클랜드 A’s를 2.5게임 차로 바짝 좇았다.
에인절스는 5회까지 0-0의 균형을 이루며 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6회말 앨버트 푸홀스가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뒤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시즌 22호 투런 굳히기 홈런을 터뜨려 위버에 승리를 안겨줬다. 에인절스는 주초 라이벌 텍사스에게 1승2패로 주저앉아 와일드카드 티켓이 멀어진 듯했으나 주말 화이트삭스전을 모두 쓸어 담아 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위버는 지난 18승이 프로 데뷔 후 최다승이다. 올 시즌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위버는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 데이빗 프라이스(18승), 화이트삭스 크리스 새일(17승)이 주춤하는 사이 다승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위버는 앞으로 2경기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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