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손애자)가 주최하는 제20회 한글학교 교사연수회가 지난 29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소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민 110주년을 맞아, 교육 없이 미래는 없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 손애자 회장은 “이민 1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한인 후손들에게 뿌리와 정체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교사들에게 보다 확고한 사명을 부여하고 단순한 의사소통법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는 교사로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데 내용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서영길 총영사도 “나 자신도 교육자로 활동했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활동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론과 현실을 교육현장에서 접목시킬 때 비로소 학생들의 실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총영사는 특히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후손들에게 바로 전달하는데 있어 국가발전의 건설자로써의 숭고한 사명을 교사들이 잘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기엽 한인회장은 “한국에서 열린 지난 한인회장대회에서도 한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하와이에는 다행히도 이민 선조들이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회와 학교를 가장 먼저 세우는데 노력하는 등 후세교육의 기반을 다져주었다. 열과 성의를 다해 교육일선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강용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오레곤 유진한글학교의 오보미 선임강사의 ‘중급학생들을 위한 수업활동과 자료개발’, 하와이주립대 동아시아 어문학과 메리 김 교수의 ‘교포 학습자들의 담화표지어 사용양상’, 하람한국교실 김경선 교감의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트라이앵글 교육’ 그리고 UH 제2외국어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김기택 하와이 한인사회학교 중등반 교사의 ‘재미있는 활동을 통한 한국어 교육’이란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과 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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