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 재닛 나폴리타노 장관은 오는 11월1일부터 대만국적의 여행자들도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해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대만인 무비자 미국방문으로 하와이를 찾는 대만국적의 관광객이 증가함과 동시에 대만과 하와이를 잇는 직항 항공노선도 개설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주내 관광업계와 주당국은 늘어날 대만인들과의 비즈니스와 에너지 및 경제개발, 그리고 더욱 활발해 질 양 지역간의 문화교류에 대비한 본격 손님맞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샷츠 부지사는 “일본과 한국의 예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대만인 관광객 무비자 미국 방문 실현 이후 우선 지역 내 관광업계가 가장 큰 혜택을 입은 후 이로 인한 부가창출이 다른 산업으로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도 “지난 2008년 한국인 무비자 미국방문이 성사된 이후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수가 2자릿수 이상 증가했듯 대만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2008년 한국인 무비자 미국방문이 실시된 지 1년이 지난 2009년에는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수가 35%,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매년 2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해 왔고 이들이 현지에서 지출하는 여행경비도 무비자 시행 첫해인 2008년에는 7,940만 달러에서 1억9,40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바 있다.
매카트니 HTA 회장은 “하와이에 있어 현재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관광시장 중 하나이며 대만도 마찬가지로 무비자 이후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작년 하와이를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수는 8,186명으로 올해의 경우 1만642명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방문객수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고 대만 HTA 사무소의 인터넷 웹사이트의 방문자수도 50%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발맞춰 HTA는 앞으로 주 의회로부터 책정 받은 국제홍보비용 200만 달러의 일부를 대만인 관광객 유치에 사용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대만국적의 여행사들과 하와이 여행패키지의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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