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좌석의 증가와 더불어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 등으로 최근 탄력을 받기 시작한 하와이 관광경기가 4/4분기까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지난 29일 공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59만5,019명, 그리고 지출도 15.6%나 늘어난 1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 매카트니 HTA 회장은 “이달까지의 방문객수와 지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점에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고무된 상태”라고 전하며 올해 목표치인 방문객 790만 명에 현지 여행경비 지출액 13억9,0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와이 관광시장의 주 고객인 미 서부지역 11개 주에서 이 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숫자는 11개월째 상승세를 거듭하며 지난 9월에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23만2,076명을 기록했고 지출도 13.2% 늘어난 3억4,43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9월 미 동부지역발 관광객의 경우 한편 1.9% 감소한 10만9,922명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이 지출한 여행경비는 오히려 6.7%가 증가한 2억3,280만 달러를 기록해 씀씀이는 커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경우 올해 9월 방문객수는 9% 증가한 13만3,958명, 그리고 지출도 12.2%가 늘어 3억5,35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외 중국과 한국, 대만, 중남미, 유럽에서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의 숫자는 19.7% 증가한 9만8,168명으로 조사됐고 지출은 무려 40.4%가 늘은 2억1,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전체 하와이 항공 좌석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4%가 늘어난 8만9,602석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말 하와이 방문객수를 좌우할 수도 있는 변수로는 미 동북부 일대를 강타한 초특급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과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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