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오픈 5번째 결승 올라 첫 우승 도전
▶ 남자단식선 머리 4강 선착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위인 마리야 샤라포바가 소니오픈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28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키비스케인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전 세계 1위 옐레나얀코비치(세르비아)를 6-2, 6-1로 가볍게 제압하고 이 대회에서 통산 5번째로 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여자테니스 역사상 4대 그랜드슬램 대회를모두 석권한 단 10명 중 한 명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지금까지 4차례나 결승에올랐으나 모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있어 이번에 4전5기로 소니오픈 첫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프렌치오픈 우승으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세계 여자테니스의 주요대회를 거의 다 섭렵한샤라포바에게 이번 대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어린 시절 미국에 와서 정착한 도시인 마이애미에서 벌어져 사실상 안방대회인데다 아직까지 우승경험이 없는 대회중 가장 큰 대회이기때문이다. 샤라포바는“ 이 도시를 너무사랑한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샤라포바는 2주전 남가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BNP 파리바스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파죽의 11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고 이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샤라포바는 세계랭킹 1위로 이 대회 5번이나 우승한 서리나 윌리엄스와 디펜
딩 챔피언이자 세계 4위인 아그니슈카라드반스카(폴란드)가 맞붙은 이날 두 번째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남자단식에선 2009년 대회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리가 9번시드 마린 칠리치를 6-4, 6-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라파엘 나달과 로저페더러가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전날 34세의 노장 타미 하스에게 덜미를 잡혀 4회전에서 탈락하는바람에 머리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 김 동 우 기 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