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투어 매스터스시리즈 대회인 소니오픈 남자단식결승은 세계 3위 앤디 머리(영국)와 5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머리는 29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키비스케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리샤르 가스케(10위·프랑스)에게 2-1(6-7, 6-1,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벌어진첫 준결승에선 페레르가 세계랭킹 1위노박 조코비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라온 34세 노장 타미 하스(18위·독일)에게 역시 2-1(4-6, 6-2,6-3)로 역전승, 결승에 올라 머리와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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