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확인...“한인회 학력조회 부적절”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이 김민선 이사장의 학력을 무단 조회한 사실을 사과<본보 3월21일자 A1면>한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가 “김 이사장(개명전 이름 김정배)은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생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대학측은 “부적절한 방법으로 취득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불법적으로 유통된 이번 사건의 진실이 조속히 규명되길 바란다”며 한인회의 학력조회 방법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혀 일단락돼가던 김 이사장의 학력조회 논란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화여대 학생처 학생지원팀 심세성 팀장은 22일 본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뉴욕한인회가 김 이사장에 대한 학력 조회를 의뢰해온 경위와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심 팀장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뉴욕한인회 임원임을 자칭하는 사람이 학력조회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생년월일과 이름을 제시하며 학력 사실을 질의해와 학력조회를 위한 적절한 절차를 안내했다.
그러나 이후 뉴욕한인회는 한인회 이메일계정으로 동일한 내용의 학력의뢰를 요청해왔으며, 임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다시 전화를 걸어와 공적 업무에 필요한 단순한 사실확인 임을 강조했다. 특히 본인 동의와 관련해서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쉽지 않으니 우선 단순한 학적사실 여부만 알려주면 본인 동의 서류가 구비되는 대로 정식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측은 뉴욕한인회가 영리기관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해 (김 이사장 개명사실이 입력되지 않은) 학력정보를 조회한 후 일치된 정보가 없다고 회신을 한 후, 한인회가 서류를 구비해 정식 의뢰해오기를 기다렸지만 더 이상 연락이 없었다는 게 심 팀장의 설명이다.
이대측의 이 같은 설명은 그간 적한 절차를 통해 김 이사장의 학력을 의뢰했다고 주장해온 뉴욕한인회의 설명과 차이가 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인회 측이 본인 동의서가 필요한 사실을 알면서도 “미국에 있어 본인 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김 이사장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의뢰한 점이 드러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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