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휴교일 이른 시일내 지정
▶ 드블라지오 시장 소수계 언론 기자간담회
빌 드 블라지오(오른쪽 두 번째) 뉴욕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시장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설날을 뉴욕시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6일 뉴욕시청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소수계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수업일 조정과 예산 등 여러 문제가 혼잡해 있어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설날 휴교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을 끝내고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드알피트르 등 이슬람교도 명절과 함께 설날 공립학교의 문을 닫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표명한데 이어 두 번째지만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본보 2월4일자 A1면>
현재 뉴욕주의회에서도 설날 공립학교 휴교지정 법안이 계류 중에 있지만, 드블라지오 시장과 카르멘 퍼니냐 시교육감이 결정을 내리면 주의회 승인과 관계없이 뉴욕시 공립학교에서는 시행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또 이날 간담회에서 불체자를 대상으로 한 시정부 신분증(Municipal ID) 발급 방안을 묻는 질문에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시행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민자 출신 소상인들이 무차별적인 벌금 단속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벌금을 무작정 걷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상인들에게 규정 교육을 시켜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함께 프리 킨더가튼(Pre-K) 무상교육 전면 확대와 중학생 무료 방과후 학교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부자증세를 통한 기금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민자 커뮤니티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특히 “나 역시 이민자의 자식으로서 뉴욕시에서 이민자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뉴욕에 거주하는 300만 명의 이민자들이 지역 내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욱 자신의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부인 셀레인 맥크레도와 릴리엄 배리오스 파올리 보건복지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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