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 블라지오 시장 “주 예산 3억 달러 확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해 온 프리-킨더가튼(Pre-K) 무상교육이 재정적인 힘을 받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주의회는 28일 뉴욕시 프리-K 지원금 3억 달러를 포함해 총 1,379억 달러의 2014~1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는 지난 20일 뉴욕주 상·하원이 발표한 1,375억 달러보다 4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30일 발표된 구체적인 예산 합의안을 살펴보면 뉴욕시는 프리-K 무상교육을 위한 3억 달러를 지원받게 되는데 이는 뉴욕주 기타 지역에 배당되는 4,000만 달러보다 8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2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예산안은 뉴욕시에 무상 프리-K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중요한 시작"이라고 환영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현재 2014년부터 뉴욕시의 만 4세 아동들에게 모두 무상으로 공립 프리-K 교육을 종일 실시하고 모든 공립 중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차터스쿨 학생들의 등록금 지원금도 3년에 걸쳐 상향 조정된다. 학생들은 일인당 첫해 250달러, 두 번째 해에 350달러, 세 번째 해는 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학교 인터넷망 향상 등 기술 인프라 개선을 위한 20억 달러 등이 교육 관련 예산으로 충당된다.
각종 세금 감면 제도도 개선된다.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각 지방정부가 2%의 재산세율 상한제를 따를 경우 향후 3년간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주정부는 이로 인해 3년간 총 15억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뉴욕시 세입자들은 전체 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에 상응하는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일인당 평균 100달러, 총 8,500만달러의 공제 혜택이 예상된다. 법인세는 기존 7.1%에서 6.5%로 줄어든다. 이번 최종 예산안은 이번 회기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김소영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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