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폐인의 날(4월2일)’을 맞아 유엔(UN)에서 열리는 패널 토론에 본보 교육 칼럼니스트이자 뉴욕시 공립학교인 언어기술아카데미(ALT)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변성희(사진) 교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날 패널 토론은 자폐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는데 유엔 산하 기구와 세계 각국이 협력할 수 있는 실천모델을 찾는 내용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유엔 플라자에서 열린다.
WABC-TV의 빌 리터 앵커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는 세계 다양한 국가와 아동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변 교사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국제자문위원으로 뉴욕의 ‘아티즘 스픽스’와 함께 펼쳐온 협력 활동 등 그간의 경험을 학부모의 입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본보 교육섹션에 ‘자폐아 양육기’를 게재했던 변 교사는 3년 전에도 같은 행사장을 찾아 패널 토론을 지켜봤었다며 자폐아를 둔 학부모이긴 했지만 당시 패널 토론 참석을 계기로 자폐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폐 관련 기관들과 연결해 한국과 미국에서 자폐 인식 증진에 함께 힘쓰게 된 과정과 성과 등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차원에서 세계 국가들이 나서 협력했을 때 이뤄낼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들 에반이를 비롯한 모든 자폐인들이 장차 세상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는 변 교사의 발표를 포함한 이날 패널 토론은 텔레캐스트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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