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늘 리투아니아와 4강전
▶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의 파우 가솔이 프랑스와의 8강전서 패한 뒤 아쉬움 속에 코트를 떠나고 있다.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홈코트의 강호 스페인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전승가도를 달리며 미국을 위협할 우승후보로 꼽히던 홈팀 스페인을 65-52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에 당한 64-88 완패를 완벽하게 설욕했고 브라질을 84-56으로 꺾은 세르비아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또다른 준결승은 미국과 리투아니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프랑스는 이날 골밑 싸움에서 스페인을 완벽하게 압도한 것이 결정적인 승인이 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스페인을 50-28로 압도했다.
최종 스코어는 13점차의 완승이었지만 3쿼터를 마칠 때까지는 스페인이 43-42, 1점차로 앞섰을 만큼 팽팽한 접전이었다. 프랑스는 계속해서 스페인을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4쿼터7분여를 남기고 보리스 디아우(샌안토니오, 15점)의 3점포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다 막판 스퍼트로 격차를 두자리수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오프시즌 시카고 불스와 계약한 전 LA 레이커스 스타 파우 가솔이 게임 최고인 17점을 뽑으며 분전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건져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또 다른 8강에서는 세르비아가 브라질을 84-56으로 물리치고 조별리그에서 당한 8점차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프랑스와 세르비아의 4강전은 12일 펼쳐지며 이에 앞서 11일에는 미국과 리투아니아가 첫 결승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미국과 리투아니아의 경기는 11일 오후 12시(LA시간) ESPN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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