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가 시모나 할렙과의 WTA 파이널스 결승에서 공을 받아치려하고 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최강의 위용을 다시 입증했다.
윌리엄스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BNP 파리바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총상금 650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을 2-0(6-3 6-0)으로 완파했다.
윌리엄스는 2001년, 2009년에 2012년부터 3연패 한 것까지 더해 WTA 파이널스에서 5번째로 정상을 밟았다.
대회 역대 최다우승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과 더불어 공동 2위에 올랐다.
WTA 파이널스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다. 나브라틸로바는 8번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아울러 윌리엄스는 할렙에 당한 완패도 제대로 되갚았다.
윌리엄스는 22일 레드그룹 2차전에서 할렙에게 0-2(0-6 2-6)로 무릎 꿇은 바 있다. 윌리엄스가 3게임 이상 따지 못하고 진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일 정도로 드문 일이었다. 최근 무릎 부상에다 완패까지 당하며 윌리엄스 기량에 의문 부호가 붙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왕중왕전 성격인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윌리엄스는 올 시즌 여자 테니스계도 ‘윌리엄스 천하’임을 알렸다.
한편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초청해 치르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였으며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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