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P 파리 매스터스 - 1위 조코비치는 4강 안착
로저 페더러는 밀로스 라오니치에 생애 첫 패를 당했다.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 파리바 파리매스터스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하며세계 1위 복귀 꿈이 일단 홀드됐다.
페더러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8강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10위·캐나다)에게 6-7,5-7로 패해 탈락했다. 라오니치는 페더러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하다가이날 첫 맞대결 승리를 따냈다.
최근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포함해 14연승을 내달리며 세계랭킹1위 자리를 넘보던 페더러는 이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1위 복귀 꿈을 일단 접었다. 이 대회에서 페더러가 우승하고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페더러가 1위가 될 수 있었다.
반면 조코비치는 이어 벌어진 8강전에서 앤디 머리(8위·영국)를 7-5,6-2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일단 다음 주 랭킹에서 1위는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 조코비치가 2014시즌을 세계 1위로 마무리하는 것은 확정되지는 않았다.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막을 올리는 시즌 최종전 바클레이스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과에따라 페더러가 1위가 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이번 대회 패권은 라오니치와토마시 베르디흐(5위·체코), 조코비치와 게이 니시코리(7위·일본)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랭커 8명만 나서는 월드투어 파이널스 출전멤버가 확정됐다.
이미 출전이 확정됐던 조코비치와 페더러,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머리, 마린 칠리치(9위·크로아티아) 외에 베르디흐와 니시코리, 라오니치가출전권을 얻었다. 특히 니시코리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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