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33)이 SBS TV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촬영을 거부하며 현장을 떠났던 KBS 2TV드라마 스` 파이 명월’ 이후 3년만이다“. 당시로써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지금 중요한 건 지나간 일 보다는 그런 일을 겪고 이 자리에 선 한예슬이라고 생각해요. 돌아오기까지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심사숙고 후에 인사드립니다."드라마는 영화배우 김아중(32)이 열연했던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아줌마 판이다.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뚱뚱한’ 아줌마 사` 금란’이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8등신 미녀 사` 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녀로 변신한후에 등장하는 장면이 `미녀는 괴로워’를연상시키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장면은필요하기때문에 많이 되풀이되는 것으로 생각해요."탤런트 정겨운(32)이 사` 금란’을 배신한남편 이` 강준’, 주상욱(36)은 사` 금란’을 사`라’로 거듭나게 돕는 `한태희’, 왕지혜(29)는 사` 라’의 복수 상대 `교채연’으로 함께한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한예슬의 열정을 칭찬했다. 한` 민혁’으로 등장하는 한상진(37)은 스` 파이 명월’ 사태를 우려하는사람들을 향해“보증을 서겠다"고도 했다. 이창민 PD도“여권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한예슬은“현장이 행복하다"고 우려에 답했다.
< 오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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