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잘레스는 4번째, 몰리나는 7년 연속 ‘황금장갑’
카디널스 캐처 야디에르 몰리나는 7년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LA 다저스의 1루수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와 선발투수 잭 그렌키가 각 포지션별 최고 야수에게 수여되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골드글러브상을 주관하는 롤링스사는 4일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그렌키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를 제치고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렌키가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수상자가 된 곤잘레스는 이번에 4번째로 ‘황금장갑’을 받았다. 곤살레스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던 2008년과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11년에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에 애덤 라로시(워싱턴)와 저스틴 모노(콜로라도)를 제치고 다저스에서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그러나 3루수 부문 후보에 올랐던 후안 유리베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놀런 아레나도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카디널스의 캐처 야디에르 몰리나는 또 다시 수상자가 돼 지난2008년부터 시작, 7년째 골든글러브를 놓치지 않으며 현 세계 최고의 캐처임을 재확인시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각각 3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로열스는 레프트필더 알렉스 고든, 1루수 에릭 호즈머, 캐처 살바도르 페레스가, 오리올스에선 숏스탑 J.J. 하디, 센터필더 애덤 존스, 라이트필더 닉 마카키스가 수상해 9명의 수상자 중 6명이 이 두 팀에서 나왔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