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절스의 한인캐처 행크 콩거가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LA 에인절스의 한인캐처 행크 콩거(26, 한국명 최현)가 고향인 오렌지카운티를 떠나게 됐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에인절스는 5일 애스트로스로부터 우완투수 닉 트로피아노와 마이너리그 캐처 카를로스 페레스를 받고 콩거를 애스트로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에인절스에 지명된 콩거는 지난 시즌 70게임에서 선발로 나서는 등 총 80게임에 나서 타율 2. 21에 홈런 4개와 25타점을 기록했다. 25타점은 그의 커리어 시즌 최다기록이다.
애스트로스의 제프 루나우 단장은 콩거에 대해 “같은 디비전 상대팀이기에 그를 집중적으로 지켜봤다”면서 “그는 우리 구단에 특별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콩거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에인절스로 오게 된 트로피아노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고 빅리그에선 4게임에 선발로 나서 1승3패, 방어율 4.57을 기록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선 23게임에서 9승5패, 방어율 3.03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유망주다. 또 함께 에인절스로 오게 된 페레스도 트리플A에서 타율 .259, 6홈런, 34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에인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도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투수 세자르 라모스도 영입했다. 올해 30세인 라모스는 롱비치 스테이트 출신으로 에인절스 에이스 제러드 위버의 팀메이트였고 지난 시즌 레이스에서 43게임(7선발)에 나서 2승6패, 방어율3,70을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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