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서 ‘펄펄’ 힐드, 오클라호마의 75-65승 견인
UCLA 농구팀이 바하마까지 날아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AP 전국랭킹 22위에 올라있는 UCLA는 26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임페리얼 아레나에서 벌어진 ‘배틀 4 애틀랜티스’ 토너먼트 1라운드 8강전에서 오클라호마(3승1패)에 65-75로 패해 시즌 4연승 스타트 후 첫 고배를 마셨다. 바하마 출신인 오클라호마의 버드 힐드는 이날 후반 내리 10점을 성공시켜 UCLA의 리드를 지워버리는 등 24점을 뽑아내며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견인했다. 바하마 프리포트에서 태어난 성장한 힐드는 고등학생 때 캔사스로 이주했다.
UCLA는 스티브 알포드 감독의 아들인 브라이스 알포드가 19점을 뽑아내고 케반 루니가 16점과 15리바운드로 4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고향에 돌아와 펄펄 날 힐드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UCLA는 후반 중반까지 57-49로 앞서가며 승리를 향해 순항하는 듯 했으나 힐드는 연속 3점슛 2개와 2점슛 2개로 내리 10점을 뽑아내 59-57로 경기를 뒤집었고 UCLA는 끝내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버틀러(4승)는 전국랭킹 5위 노스캐롤라이나(3승1패)를 74-66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자조 결승에 올라오클라호마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며 UCLA는 패자조에서 노스캐롤라이나와 맞선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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