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 트리플더블에도… 필라델피아 16연패
무승 연패의 필라델피아 76ers 헤드코치 브렛 브라운이 29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달라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답답한 듯 소리를 지르고 있다.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의 트리플더블도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연패 수렁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29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3-110으로 졌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카터 윌리엄스가 18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여전히 1승도 못 올리고 16경기 연속으로 졌다.
필라델피아는 개막 후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인 1972-1973시즌 15연패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NBA 역사상 5번째로 개막 후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16연패 이상 기록하는 팀으로 남았다.
토니 로튼이 오른쪽 무릎을 다쳐 빠졌지만 필라델피아는 4쿼터 들어갈 때 4점 차밖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선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쿼터 들어서고서 뼈아픈 실책 2개를 저지르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댈러스는 연속으로 6점을 올려 순식간에 96-86으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 통틀어 가장 큰 점수 차로 벌어지자 필라델피아는 전의를 상실하고서 그대로 패배를 떠안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9-97로 물리쳤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반전했다.
케빈 러브가 28점, 카이리 어빙이 24점을 보탰다. 르브론 제임스도 19점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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