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PR은 윤석영 풀타임 활약 속에 번리 격파, 2-0
기성용(25)이 풀타임을 뛴 스완지시티가 리그 상위권 진입여부가 걸린 중요한일전에서 웨스트햄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7일 영국 런던의 업턴팍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웨스트햄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1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초반 웨스트햄의 거센 공세를 힘겹게 막던 스완지시티는 전반 19분 역습으로 만들어낸 첫 슈팅 기회를 윌프리드 보니가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그 5위를 달리던 웨스트햄의 상승세는 매서웠다. 전반 41분 간판 골잡이 앤디 캐럴이 헤딩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21분에도 캐럴의 헤딩 역전골이 폭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웨스트햄은 후반 42분캐럴의 도움을 받은 티아프라 사코가 쇄기골을 꽂아 3-1로 승리하며 승점 27(8승3무4패)을 기록,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승점 22(6승4무5패)를 유지한 스완지는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편 수비수 윤석영이 풀타임을 뛴 퀸스팍 레인저스(QPR)은 6일 홈경기에서 번리를 맞아 후반에 2골을 뽑아 2-0으로 승리, 일단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4승2무9패로 승점 14가 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19위에서 17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강등권인 18위 이하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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