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어를 통해 메디케이드 수혜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의 메디케이드 환자 취급 비율이 미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역시 50개주 가운데 46번째로 취급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31일 공개한 "2013년도 전미 보험 수혜자 취급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 병원들이 메디케이드 환자를 취급하는 비율은 평균 38.7%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68.9%의 절반 가량 수준이다.
뉴욕주의 메디케이드 환자 취급비율도 57.1%로 저조해 뉴저지, 캘리포니아(54.2%), 플로리다(55.9%), 루이지애나(56.8%)와 함께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하위 5개주에 속했다.
반면, 메디케이드 환자 취급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96.5%의 네브라스카주인 것으로 조사 됐으며 이어 노스다코타(96.2%), 사우스다코타(94.4%), 미네소타(94.1%), 뉴멕시코(93.3%)가 상위 5개주로 꼽혔다.
이처럼 메디케이드 환자를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는 일반 사보험 환자들에 비해 주정부로부터 지급받는 메디케이드 의료수가가 낮은데다 메디케이드 진료 병원들에 대한 감사도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또 개인병원들에게 메디케이드 환자 취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현 제도가 메디케이드 기피현상을 부채질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천지훈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