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네츠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새 예산안
케빈 카메네츠(사진)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14일 카운티의회에서 재산세나 소득세를 인상하지 않고 총액수를 5% 늘린 19억 달러의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카메네츠는 지역 경제 회복에 따른 세수 증가로 20년 이상 지속돼온 세율 유지를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이 카운티의 재산세율은 평가 가치 100달러 당 1.10달러이며, 지방 소득세율은 2.83%이다.
카메네츠는 3억7,500만달러를 카운티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새 예산안에 따르면 대부분의 카운티 공무원 임금이 3% 인상되며, 교사 및 학교 행정관들은 5%가 오른다. 또 카운티 공무원의 10% 가량은 연봉 인상에 따른 직급 상승이 이뤄진다.
카운티의원들은 이 예산안을 5월까지 심의한다. 카운티의회는 예산안의 지출을 삭감할 수 있지만 새로운 지출을 추가할 수 없다.
카메네츠는 “작은 정부를 원하는 주민들의 소리를 종종 듣는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일을 하는 스마트한 정부”라고 말했다.
운영예산의 절반 이상은 공립교육에 쓰인다.
각 소방서 또한 구조요원 임금 지불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배정받게 되고, 카운티경찰국은 소수계 유인을 위해 60만달러 이상을 더 배정받는다.
일부 지출의 경우 흑자로 인한 9,100만달러를 일회성으로 사용한다. 지난해 7월로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 카운티는 3억6,000만달러의 지출되지 않은 기금을 갖고 있었다.
이 예산안은 카운티의회를 통과하면 7월 1일 새 회계연도에 적용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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