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지역 최대 한인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19일(토) 엘리콧시티의 센테니얼 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한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인회는 남녀노소,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고전무용, 가야금, 난타,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한국 전통 문화 및 무예를 소개하고, 가수 제이와 데이빗 톨러 뮤직 그룹, 윤상미 씨와 DJ 엽 등이 출연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K-pop을 들려준다. 지난해에도 참가했던 가수 제이는 워싱턴 출신으로 ‘어제처럼’이 히트하며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흥겨운 K-pop을 들려줬던 커버송 밴드 데이빗 톨러 뮤직 그룹은 올해도 트로트를 포함 다양한 장르의 한국가요를 들려준다. MBC 강변가요제 출신의 윤상미 씨는 아름다운 선율의 한국가요를 선사하고, 한국 최고의 DJ 중 한명으로 꼽히는 DJ 엽은 한국의 클럽 문화를 전한다.
박준권 워싱턴 한국기원 원장(아마7단)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10명과 동시 대결하는 바둑 다면기를 벌인다. 한인회는 이와 관련 다면기에 참가할 바둑 동호인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가 크게 보강됐다. 페이스 페인팅과 한국 부채 색칠하기를 비롯 종이접기와 함께 포트 디스커버리 부스에서는 한국 전통 갓 만들기가 제공되고, 암벽 등반, 장애물 놀이터, 문 바운스 등이 설치된다.
풍성한 먹거리 또한 관중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식 BBQ를 비롯 추억의 길거리 토스트와 떡볶이, 만두, 떡꼬치, 라면, 솜사탕, 마카롱, 퓨전 빙수, 한식 타코와 부리토, 순대, 족발 등을 맛 볼수 있고, 햄버거, 핫도그, 닭날개, 커피, 버블티 등도 판매된다. 레인피아 포장마차에서는 통닭, 보쌈, 파닭, 골뱅이 등의 안주가 나온다.
이와 함께 하워드카운티보건국에서 무료 유방암 검사 신청을 접수하고, 메릴랜드 사진작가협회에서는 노인들의 장수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품추첨은 대상에 한국왕복항공권이 걸려 있다.
한편 한인회 시니어 노래자랑 및 일반 노래자랑 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시니어 노래자랑은 각 카운티 노인회나 노인센터에서 접수하며,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노래자랑은 당일 오후 1시까지 한인회 텐터에서 접수한다. 참가자는 반주음악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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