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 시티 볼티모어’축제 개막
▶ 이너 하버 일대 각종 조명·공연 장관
빛의 도시가 된 볼티모어 이너하버 일대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개막돼 내달 3일(일)까지 열리는 ‘라이트 시티 볼티모어’ 축제는 29개의 조명작품들을 비롯해 50개 이상의 콘서트, 100여개의 댄스, 연극 등이 공연되고 있어 미국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조명국제행사로 기록된다.
축제에는 16피트 높이의 대형 다이아몬드가 점화되고 프래트 스트리트를 따라 메릴랜드 과학센터부터 하버 동부 1마일 이상의 구간이 조명들로 장식됐다.
특히 하버의 바다선상에는 300개의 종이배들이 다양한 색깔로 수 놓여 있으며 주변을 감싼 건물들도 꿈속의 도시처럼 여러 빛깔을 뿜어내어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 볼티모어 방문자센터에 설치된 조명들은 서부 아프리카의 드럼소리 리듬에 맞추어 춤추듯 다양한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5년 호주에서 18일간 17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비비드 시드니’ 축제를 모델로 삼았으며, 볼티모어시 관광국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행사에 35만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콜드스트림 홈스테드 몬테벨로, 레이크 몬테벨로, 햄던, 그레이터 몬다민, 리틀 이태리, 스테이션 앤 노스 등의 지역 커뮤니티들도 대중 예술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릴랜드주 예술위원회 예술진흥사무소의 캐시 호닝 페스티벌 디렉터는 “라이트 시티는 볼티모어에서 전에 볼 수 없던 큰 행사”라며 “사람들의 상상력으로 가득한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영원한 추억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ghtcity.org)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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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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