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첫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났다.
뉴욕시보건국은 7월 초 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아 지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테스트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2일 발표했다.주보건국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이 여성과 신생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으며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난 지역과 병원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또 보건국은 이 여성이 출산하기 몇 달전 지카 바이러스가 만연한 도시로 여행을 한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인 만큼 임신부들은 여행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뉴저지와 플로디아 등 전국적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두증 아이가 출산되면서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소두증은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와 뇌를 갖고 태어나는 기형 증세다. 특히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낳을 수 있다. 소두증 아기는 발달 장애, 시력 손상, 청각 장애 등에 시달릴 수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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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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