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하드케이스 ‘패스트 트랙’ 장비 내년부터 폐지, 비용 절감
▶ 내년 초에 시행 예정

내년부터‘스티커’로 변경되는 91번 유료 고속도로.
오렌지카운티 교통국과 리버사이드 교통국은 내년 초부터 OC 리버사이드 카운티 코로나를 연결하는 91번 유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발행된 하드케이스로 만들어진 패스트 트랙(FasTrack) 트랜스폰더(송수신 장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고객들의 편리를 위해 ‘스티커’를 발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기존 고객은 무료로 내년 2월부터 어카운트에 리스트 되어 있는 매 차량마다 ‘스티커 트랜스 폰더’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가입자는 일반 스티커 5달러, 탑승자 수를 알려줘 HOV(카풀 등 다인승 도로) 도로도 이용할 수 있는 ‘변경 가능한 트랜스폰더’는 15달러를 내면된다. 현재의 트랜스폰더를 고수하기로 선택한 고객은 오는 2024년까지 사용 후 반드시 스티커로 전환 해야 한다.
현재의 패스트 트랙 트랜스 폰더는 배터리를 필요로 하고 13달러 가량 소요되지만, 스티커는 1달러 미만으로 경제적이다. 또한 새 계좌를 현금으로 개설 한 고객은 기존 트랜스폰더를 위한 35-50달러 가량의 보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기존 익스프레스 클럽 플랜은 없어진다. 스티커 제도는 현재 콜로라도, 워싱턴 및 유타 주에서 사용 중이다.
이 외에 스티커로 바뀜에 따라서 변경되는 사항은 ▲현재 매 트랜스폰더 1대당 지불하는 75달러 대신에 매 어카운트 당 100달러를 지불하면 되고 ▲월 수수료가 어카운트 트랜스폰더 당 최소 7달러에서 매 어카운트 당 2달러로 줄어들고 ▲새 플랜은 30번 이용 후 그 다음부터는 1달러 디스카운트를 받고 최고 50달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이다.
OC 교통국 커크 아빌라 제네랄 매니저는 “우리는 현재 91번 고속도로의 재정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정책을 위해 이용법을 간소화 했다”라고 밝혔다.
OC 교통국 이사회 리사 바틀렛 의장은 “익스프레스 레인의 수수료는 OC교통당국에 매년 240만 달러를 창출하는데, 스티커 정책으로 바뀌는 첫 해는 117만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새로운 스티커 옵션을 통해 운전자가 익스프레스 레인을 더 자주 사용하도록 권장 할 수 있고, 자동차 앞 유리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 기존 91번 프리웨이의 왕복 10차선에서 양방향 각 2차선씩 추가해 개통한 코로나 91번 프리웨이 패스트 트랙은 중앙분리대를 중심으로 가운데 위치한 4개 차선이다. 이 프리웨이는 2017년 기준 일일 평균 28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며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각한 프리웨이 중 하나이다. 교통당국은 오는 2035년까지 하루 평균 약 32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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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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