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학생 1명 우선 퇴학, 딴 학점도 무효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최근 전국적인 대학입시 부정 스캔들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여학생 한 명을 입학서류 조작 등의 혐의로 퇴출시켰다고 샌프란시스코지역 KRON4 TV방송이 8일 보도했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학생은 체육 특기생은 아니고 표준 입시 사정을 통해 입학이 허가된 경우이지만 스탠포드대학 요트팀 코치에게 50만달러의 거액을 주고 입시부정을 저지른 사건이 있었던 직후에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이 TV는 밝혔다.
이보다 앞서 스탠포드대 지역의 소식만을 집중 보도하는 대학신문 "더 스탠포드 데일리"는 이 여학생의 퇴학이 전국을 뒤흔든 대학입시 뇌물 사건과 관련된 후속 조치로는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기사에는 문제의 여학생이 스탠포드대학을 떠났으며 그 동안에 대학에서 딴 모든 학점은 대학당국에 의해 0점 처리되었다고 밝혀져있다.
스탠포드 대학교는 대학 요트팀의 발전기금으로 50만 달러의 거액을 받은 전 코치 존 반더무어를 파면시켰다. 그는 요트선수가 아닌데도 입학추천을 해주는 댓가로 부정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2019년 미국 전체를 뒤흔든 대입비리 사건에는 예일, 스탠포드, 조지타운, 텍사스대학 등 미국 최고의 대학들이 많이 포함되었고 미 사법사상 가장 많은 피의자가 고발된 입시부정으로 기록되고 있다.
입시부정의 중심이 된 인물들 가운데에는 최소 50명의 할리우드 명사들, 저명한 기업가들과 대학 코치들이 포함되어있다. 주모자는 캘리포니아의 뉴포트 소재 회사인 에지 칼리지 앤드 커리어 네트워크(Edge College & Career Network)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윌리엄 '릭' 싱거이다.
스탠포드 데일리는 싱거가 현재 형사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부유층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성적과 점수 등을 부풀려서 입시원서를 쓰게 해준 댓가로 수천 달러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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